KT, FMC서비스로 전통시장 살린다

기사입력 : 2010년01월14일 15:50

최종수정 : 2010년01월14일 15:50

[뉴스핌=강필성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전통시장 활성화 전문기관인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전통시장 상권 지역의 정보통신 기반 확대와 상인의 통신 요금 절감 등을 통해 상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KT는 시장에 무선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망 통신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와이파이망 통신환경이 구축되면 시장 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인들은 FMC단말기를 사용해 인터넷 전화 이용 및 시장 내 상인들 간 무료통화 등으로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혜택이 있을 전망이다.

KT는 그밖에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광고 지원을 위해 KT의 로컬스토리(Local Story)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스토리는 중소 상공인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무료 제공 및 시장별 폐쇄이용자그룹서비스, 단골고객관리, 이벤트, 쿠폰, 구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KT홈고객부문 노태석 사장은 “KT가 전통시장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 지원함으로써 시장과 상인들에게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뿐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통신비용 부담을 덜어주어 궁극적으로는 서민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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