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동부지역의 기온 회복도 역시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WTI 2월물은 1.73달러, 2.1% 하락한 배럴당 80.79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0.34달러~82.34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7달러, 2.06% 하락한 79.3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78.74달러~80.86달러.
한편 난방유 선물은 4.83센트, 2.22% 하락한 갤런당 2.1318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2.1190달러~2.1753달러.
이날 중국의 런민은행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높인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이같은 조치를 중국의 긴축정책 신호로 해석했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또 미 북동부와 중부지역의 기온이 혹한에서 벗어나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 기대감이 약화돼 유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과 전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낮게 잡으며 역시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EIA 보고서가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줬다"며 "거래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강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재평가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이 끝난 뒤에는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는 원유와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각각 120만배럴 증가하고, 정제유는 1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의 주간 재고지표는 내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