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과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흐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재차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4포인트, 0.14% 상승한 1696.56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95.83으로 전일비 0.10% 올라선 가격대로 장을 출발한 이후 장초반 1700.38로 올라서며 잠시 1700선 안착을 재차 시도했다.
이후 다시 170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1700선 돌파가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1110원대로 하락하며 이날도 소폭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어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270억원 가량의 순매수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기관은 30억원, 개인은 220억원 가량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비 3000원, 0.38% 상승, 80만원을 회복했다. POSCO는 0.64%, 한국전력이 2.15% 각각 올랐다.
현대차와 LG전자도 1% 넘게 상승하며 조정흐름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상승 흐름을 보였던 증권업, 은행업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 합쳐 378억원 규모로 쏟아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40.65를 기록하면서 전일비 0.25포인트, 0.05% 올라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발견되고 있고 3D테마 등 그간 상승을 이끌었던 종목군이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환율 움직임에 영향받으면서 당분간 1700선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시장 에너지를 봤을 때 전체적인 분위기가 1700선 부근에서 한템포 쉬어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투자가 바뀌는 흐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외국인 수급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따른 업종별 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