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1월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경기에 대한 전망이 다소 밝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 총재의 발언은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금통위 의장으로 있는 동안 정책금리를 일부만이라도 정상화하고 싶어한다는 의지는 여전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가 "▲ 금리인상이 긴축이 아니다 ▲ 정상수준의 금리와 현 기준금리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 초저금리의 부작용을 사전에 인지하기 어렵다"고 했던 발언이 그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다.
이어 그는 "11년 만에 이루어진 재정부 차관의 열석 발언권 행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대했는데 이 총재는 이에 대해 '말로 판단하지 말고, 행동으로 판단하면 좋겠다'는 뼈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이성태 한은 총재 임기 내에 25bp 수준의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금리인상 폭이나 속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현재로서는 공격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연내 75bp 내외의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가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게 평상시 일상적인 경기변동 내지 물가변동에 대응하는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향후 국내 및 글로벌 경기에 따라 통화정책 전개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그는 "이성태 한은 총재의 임기가 이번 3월까지이고 4월에는 두명의 금통위원이 임기를 마친다"며 "신임 한은 총재 및 금통위원들의 성향이 향후 통화정책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