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악의 시황을 감내해야했던 조선업종에 올해 경기회복과 함께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작년 증시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조선주였기에 매수 공백상태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일제히 10%대 급등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신규 수주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것으로 보고있다.
해외 언론은 이달중 대우조선해양이 7척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삼성중공업도 2/4분기 중 40억달러 규모의 LNG-FPSO 계약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조선사들의 수주가 대부분 12월에 이뤄졌다. 이에 이어 1월에 수주가 진행되자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해 조선부문 수주금액 기준 1위였던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금액은 37억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목표는 도합 370억달러에 달한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은 작지만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사들 중심으로한 플랜트강화 전략이 플랜트시장 호황과 맞물려 조선사들이 향방을 좋게 평가하게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식 수급도 조선주 급등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됐다. 기관투자자들이 조선주 보유 비중을 극단적으로 줄여놨기 때문에 비중확대시 상당한 영향이 있다는 것.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종은 지난해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에 일종의 매수공백 상태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