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100조원대 영업익 10조 클럽에 사상최초로 가입하는 등 실적호조세를 보였으나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의 변함없는 순매수 기조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300억원 가까이 내다 팔면서 시장수급을 악화시키고 있는 흐름도 엿보인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3.30포인트, 0.19% 하락한 1702.02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0선 윗선에서 출발하며 1706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1700선에서 일정부분 저항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증대되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는 상황.
삼성전자는 83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1만 1000원, 1.31% 내려서고 있다. 현대차가 2.25%, LG전자가 4.02%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흐름을 보이는 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부각되고 있는 철강금속, 기계 등이 소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0억원 가량 쏟아지면서 이 역시 수급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42.04를 기록하면서 전일비 2.92포인트, 0.54% 올라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기록했던 고점을 넘어서는 강세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고 기관까지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700선 안착에 무게를 두면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미국 장세가 혼조세로 끝났고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크게 의미를 두기 보다는 1700선을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며 "소폭 하락시에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미국 거시지표가 컨센서를 하회했지만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증시에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