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들은 전날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세계경제정치연구소의 장빈 연구위원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위앤화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국이 계속 개입할 경우 과도한 유동성이 창출되어 자산거품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장 위원은 "10% 정도의 위앤화 평가절상은 중국 거시경제에 주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평가 절상 요구는 시급하며 지금이 최선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정부가 전혀 환율 정책을 변경할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이 같은 주요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은 위앤화 일시 평가절상 요구가 내부적으로도 살아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국 금융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연구보고서가 중국 정부의 공식 견해는 전혀 아니지만 여러가지 선택 항목 중에서 이 같은 요구도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위앤화 강세는 취약한 경기 회복세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내외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실상 달러화 페그제를 유지하는 것도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은 올해도 기본적으로 위앤화 환율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가외환관리국(SAFE)도 환율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중국 당국이 사회과학원 연구원의 주장을 수용할 가능성은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지난 연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관연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부의 위앤화 절상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표현을 써가면서 환율 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통해 세계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을 반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