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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기준금리 안올린다고 시장금리도 안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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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김영용)의 'KERI 컬럼'에 실린 경희대학교 안재욱 대학원장의 컬럼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금리, 올리지 않는다고 오르지 않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2009년 2월 12일 2.0%로 인하한 이후 벌써 10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 이유는 금리 인상이 경기회복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 한다. 금리를 올리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져 가계의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가계 부채가 증가하여 가계 파산 증가와 금융기관 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반드시 시중금리가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한다고 해도 시중금리는 시장의 압력을 받아 올라가는 법이다. 벌써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

12월초 4.05%였던 3년 만기 국채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여 4.3%까지 올랐으며, 지난달까지 2.45%였던 CD금리가 2.85%로 올랐다. CD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어 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결국 가계의 이자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한 것은 앞으로 시중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금리가 오르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이다. 소비자물가가 2008년 마지막 3개월 동안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서부터 거의 매월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연초에 비해 2.4% 올랐으며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긴 것은 저금리정책으로 인해 풀린 과다한 통화량 때문이다.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0월까지 본원통화가 20.2%, M1이 19.6% 증가하였다. 이것은 2008년 10월 전년 동기대비 본원통화와 M1의 증가율이 각각 7.3%와 4.2%였던 것에 비해 무려 약 3~4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과다한 유동성은 계속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결국 앞으로 시중금리가 올라가는 요인이 될 것이다.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여 경기회복을 이루고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은 낮은 기준금리가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한다고 할지라도 시장에서 금리가 오르게 되면 그 목적은 허공의 메아리처럼 사라져 버린다. 이러한 현상은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할 때 발생한다.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할 경우 자산거품이 생기고 가격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시장금리를 올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의 증가를 촉발하여 장기적으로 가계파산 증가와 금융기관부실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져 가계의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여 가계 파산 증가와 금융기관 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준금리를 억제하려는 정책은 장기적으로 결코 유효하지 않다.


장기간 기준금리를 올리든지 올리지 않든지 경기회복과 가계의 이자 부담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는 비슷하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권고처럼 시장에서의 금리인상을 막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저축자와 차입자 간의 소득재분배 문제를 야기한다.

저축자들은 낮은 금리를 원하지 않는다. 차입자는 낮은 금리를 선호할 것이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저축자와 차입자 사이에 저축한 돈의 사용에 대한 가격, 즉 금리에 대해 어떤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여기에 개입하면 이러한 합의가 파괴된다. 저축자는 기꺼이 받으려고 하는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받게 되고, 차입자는 기꺼이 지불하려고 하는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게 된다. 이는 정부가 저축자의 이자소득을 차입자에게 이전하는 것과 같다.

달리 말하면 정부가 저축자로부터 세금을 거둬 그것을 차입자에게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금리 인상을 억제하는 것은 저축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세금이고, 차입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보조금인 셈이다.


한편 저금리를 유지하고 금리를 억제하는 것은 일종의 가격통제다. 따라서 일반재화에 대해 가격통제를 할 경우 재화의 공급이 줄듯이 대부자금의 공급이 준다. 이것은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성을 많이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금은행 대출금 증가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에서 확인된다.

은행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보유하게 되면 그것을 보유하는 직접적인 비용이 크지 않다. 그래서 대출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치러야 할 비용이 낮다. 그러므로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은행들은 대출을 잘해 주지 않는다.

정부의 저금리 정책의 의도는 저금리로 대출자금을 늘려 경기를 부양시키려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의도한 만큼 대출자금이 늘지 않는 것이다. 저금리를 통해 늘린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투자되기보다는 상당부분이 단기성 유동자금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본원통화가 20.2%, M1이 19.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10월 M2와 L이 전년 동기대비 2008년의 M2(13.1%)와 L(11.5%)보다 낮은 각각 10.5%와 10.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서 확인된다. 장기보다는 단기 금융상품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 왔다. 오랜 기간의 저금리 정책으로 풀린 돈이 유령처럼 돌아다니며 어디에서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 우리가 과거에 경험했던 부동산 시장과 벤처산업에서 거품을 다시 일으킬지, 미술품시장에서 거품을 일으킬지, 귀금속시장에서 거품을 일으킬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어딘가에 가서 거품을 일으키며 말썽을 부릴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 가지 더 알 수 있는 것은 정부가 개입하여 돈이 몰리도록 하는 인센티브가 있는 부문에 거품이 생겨 동티가 날 것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미국 정부가 서브프라임에게 대출을 유도하도록 지역재투자법(Community Reinvestment Act: CRA)을 개정함으로써 연방준비위원회의 저금리 정책으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많이 몰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것에서 유추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어떤 시장개입도 자제해야 한다.


저금리 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적잖은 공헌을 했고 지금 금융시장은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그런 만큼 경기회복을 꾀한다는 명분으로 더 이상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준금리를 조금씩 올려가며 유동성을 거둬들여야 한다. 일부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보다는 기준금리를 올려가면서 유동성을 흡수하지 않으면 오히려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는 사태를 맞이할지 모른다.


경기회복은 저금리 정책보다는 민간경제의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 민간경제는 환경에 좌우된다. 규제완화 감세, 그리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활발히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무역의 활성화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다. 따라서 무역장벽을 제거하여 무역 활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교착상태의 한미 FTA를 조속히 실시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경희대학교 안재욱 대학원장/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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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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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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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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