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 현재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주가가 장초반 나란히 하한가로 직행한 모습이다.
금호산업은 이로써 사흘 연속 하한가를 이어가며 6030원을 기록중이고 어음미결제로 거래가 정지됐던 금호타이어 주가도 이날 거래 개시와 함께 3065원까지 주저앉았다.
반면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된 대한통운, 아시아나항공, 금호석유는 1~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고 대우건설은 약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증권가는 금호그룹주의 동반 약세 및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을 두고 금호그룹이 이날 임원 임금 20% 삭감 및 임원 수 20% 축소라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음에도 워크아웃 대상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신뢰를 잃어버린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금호그룹 관련 투자 불확실성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한 채 최근 국내외 증권사를 막론하고 부정적 의견 일색의 투자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호그룹의 신용비용과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투자자들도 워크아웃 관련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된 기업들도 금호그룹 전반에 걸친 유동성 악화 및 재무구조 불안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투자 메기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그룹은 이날 전체 임원 수를 20% 줄이고, 전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키로 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또 전 사무직에 대해 1개월 무급휴직과 계열사 해외 지분 및 자산 등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키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