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이날 0.79%(13.37포인트) 오른 1696.14로 거래를 마감, 작년 9월 이후 3개월 만에 1690선을 회복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뉴욕증시가 실업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 경기부양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인식 속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 개장했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약화 및 짝수해 징크스 등과 더불어 기관 순매수세 축소 및 개인 매물 점증으로 코스피지수는 초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경인년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기대감 회복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후들어서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지속됐고 주식 순매수 비중을 줄였던 기관 역시 매수 규모를 재차 늘린 결과 코스피지수는 새해 첫날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이날 206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거래일간 순매수 규모는 4900억원.
기관도 337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반등에 보탬이 됐다. 반면 개인은 활발히 차익실현에 나서며 26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68억원, 94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돼 전체 11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업종이 연초 주가 강세 기대감을 반영한 거래량 증가 효과에 힘입어 4% 상승 마감했다.
이어 보험, 전기전자, 유통, 은행 업종 등의 순으로 1~2% 오름세를 보였고 기계, 섬유의복 관련주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 등이 1% 미만의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D램 가격 강세에 힘입어 이날 4.1% 올라 연이틀 상승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3.7%와 5.7%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기대감을 반영해 1% 이상 올라 작년 9월 30일 종가 81만5000원 이후 약 3개월만에 80만원대를 회복했다.
IT주 강세와 더불어 금호 관련 손실로 인한 악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로 우리금융이 지난 이틀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이 1% 안팎의 오름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POSCO와 현대차,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시총상위주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더한 4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38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