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발 용적률 상향, 종세분 조정으로 72개구역 계획변경 추진중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5만9200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민간부문에서 4만2900호, 공공부문에서 1만6300호가 공급되고, 주택 멸실은 총 5만8600호로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으로 4만100호, 비 정비사업으로 1만8500호가 멸실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또한 올해 아파트 수급상황에 대해 지난해 보다 1만3000호 증가한 4만2200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5년간의 평균치에 근접하는 것이다.
아파트 공급 주체별로 보면 민간부문에서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2만5900호, 공공부문에서는 은평뉴타운지구 등에서 1만6300호를 SH공사가 분양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전체 멸실량은 지난해 보다 1800가구가 증가한 4900호가 멸실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급이 4만2200호로 멸실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단독·다세대 등의 수급상황은 아파트와는 달리 멸실량이 5만3700호 인데 반해 공급량은 1만6900호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의한 멸실량이 3만8100호로 전체 멸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세가격 대책으로 발표한 추가 30만호 공급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안정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래의 트랜드에 맞는 주택 수요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지역적 주택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세가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종세분 조정과 재개발 기준용적율을 상향해 소형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후속조치로서 관련 개정 조례가 1월중 공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