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물 입찰 결과가 예상했던 것과 대체적으로 부합된데다 최근의 가격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7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 가격은 03/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2%P 내린 3.791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4/32포인트 오르며 수익률은 0.028%P 하락, 4.6121%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0.012%P 떨어진 1.0831%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거의 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채권가격에는 별다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DA 데이빗슨 앤 캄퍼니의 채권담당 부사장 메리 앤 헐리는 "7년물 입찰을 둘러싼 우려의 대부분은 기형적인 수익률 커브때문이었다"면서 "오늘 거래는 아주 한산했다. 시장 사람들은 이미 일찌감치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시된 32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미 국채 입찰 최고 수익률은 3.345%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2.72로 전월의 2.76에서 소폭 낮아졌다. 지난 2월 이후 평균치는 2.57였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세차례에 걸쳐 1180억달러 규모의 2년물, 5년물, 7년물을 매각했다. 이로써 재무부가 올해 매각한 채권은 총 2조1830억달러로 늘어났다. 내년도 재무부 채권발행 규모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채는 2009년 마감을 앞두고 최근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10년물의 경우 12월 수익률 상승폭은 지난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21%선에서 12월을 시작해 현재 3.8% 가까운 수준이다.
또 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10년물의 연간 수익률은 199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금년초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수준보다 155bp 낮았다.
이처럼 미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이 오른 것은 내년도 미국채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우려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