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하이닉스 김종갑 사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이 하이닉스에게 최고의 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1등을 목표로 명실상부한 '최고주의'를 뿌리내릴 것을 강조했다. 김종갑 사장은 "현재 반도체 시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하이닉스는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며 "위기극복에서 보여준 결속과 도전을 계속하는 한, 우리는 창사 이래 최고의 기회를 맞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 6위 반도체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은 하이닉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채무를 상환하고 투자를 하면서도 내부유보를 착실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승사이클에서 충분한 내부유보를 쌓아, 다음 번 하강사이클에서는 외부차입에 의존하지 않는 무차입 경영이 실현되도록 하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신년사에서 김 사장은 1등을 목표로 해야하며 '최고주의'를 뿌리내여야 함을 강조하며 2010년 추진해야 할 과제로 ▲ 기술리더십 확립·조기 미래성장동력 확보 ▲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전략 고객 비중 확대로 신시장과 고객발굴 ▲ 제조역량 강화 ▲ 지난 불황기 극복 노력 중 의미 있는 성과와 교훈 제도화를 통한 회사의 경쟁력 강화 ▲ 윤리 경영·투명 경영의 실천·환경경영 강화 등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하이닉스는 새해에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리더십을 확립하고 조기에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DRAM에서는 VEGA Tech로의 성공적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혀 가고 Gemma, Huma Tech 등 선행기술을 조기 개발, 어떤 경쟁 환경에서도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NAND에서는 M11의 생산설비를 배가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F32 Tech의 성공적 전환을 통해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F26 Tech 개발 목표 달성으로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없앨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CIS사업의 흑자 원년을 기록해 하이닉스가 메모리의 한계를 넘어 시스템IC 분야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두 번째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및 전략 고객 비중 확대, 신시장 고객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경쟁기업에 비해서도 판가가 높은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해외법인의 현지화 노력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번째로 하이닉스가 제조회사임을 상기시키며 제조역량 증대로 모든 활동의 목표를 최저 생산원가 달성, 최고 생산효율 달성에 있음을 각인시켰다.
아울러 김 사장은 "TIVA 품질불량 문제에서 경험하였듯이 아직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도 있다"고 지적하며 "잘못할 수는 있으나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 시스템을 정착시키자"고 거듭 강조했다.
네번째로 지난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했던 부분 중 의미있는 성과와 교훈들을 제도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어야 함을 역설했다. 김 사장은 "지금부터는 시황에 관계없이 항상 투자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심층 검토 후 실행에 옮기도록 하자"며 "경영 혁신을 통해 효율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윤리 경영·투명 경영의 실천·환경경영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공헌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부분의 동료들이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니 임직원들 모두가 최고의 윤리의식으로 무장해 가장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가자"며 "이를 통해 우리 하이닉스가 존경 받는 기업, 수 백 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