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달러 매수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달러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의 경제 지표와 미국채 입찰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쿄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지난 주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디트로이트 항공기 난동 사건은 환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은 일본 기업들이 한해를 마감하는 날로, 많은 투자자들은 다음달에도 달러가 엔 대비 강세를 지속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의 외환 거래팀 팀장인 호시노 아키라는 "시장 참여자들은 전형적인 연말 달러 매수세가 누그러진 후 새해에는 시장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후 3시18분 현재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산출한 달러지수<.dxy>는 0.05%가 상승한 77.6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91.56/58엔으로 지난주 후반과 비슷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4388/92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총 1180억달러 규모의 미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는 만큼 미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이날 진행되는 2년물 입찰이 이번주 미국채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시노는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달러가 엔 대비 지지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공급 우려가 불거진다면 달러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 시장은 10월 S&P/케이스쉴러주택지수와 12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미국의 경제 지표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