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차례 조정을 받긴 했지만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3D관련주는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다.
'3D테마'의 대장주격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경우 지난달만해도 1500원대 이던 주가가 지난 22일 종가 기준 4400원까지 올랐다. 세 배 가까운 급등이다.
케이디씨는 3D필터 접합기술과 설계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로 극장용 3D 프로젝터 시스템 및 3D 영상 촬영장치도 만들고 있다. 올해 3D 관련 매출은 대략 250억원 정도인데 내년엔 두 배인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지난 2004년 3D입체영상 사업에 첫 진출한 이후 전세계 10여개국 300여 스크린에 극장용 3D입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 일본 KDDI를 통해 무안경 방식의 3D휴대폰을 출시했다.
케이디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테이션은 3D장비를 독점 생산 공급 하는 회사. 아이스테이션 역시 최근 3D테마에 편승하며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올해 3D관련 매출은 50억원, 내년엔 2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잘만테크와 현대아이티는 3D디스플레이나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잘만테크는 내년에 3D관련 매출이 1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 아이티는 60억원 정도.
그 외 네오엠텔, 티엘아이, 코아로직, 바텍, 중앙디자인 등도 3D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3D테마주들의 단기 급등해 대해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다. 이들 기업중 실제 3D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곳은 소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업체의 경우 자본 잠식 우려가 있는 곳도 있다.
따라서 향후 실적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3D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은 과도하다"며 "기업 가치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상승율 만큼 이익이나 매출 증가율이 따라가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증권사 연구원도 "일부 업체의 경우 자본잠식 우려가 있는 곳도 있다"며 "내년 이후 3D관련 실적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