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 거래소 신관 21층 국제회의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선출안을 의결해 최종 이사장 후보를 결정한다.
처음으로 전자투표에 의한 경선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최종 후보자는 키움증권 김봉수 부회장, 신한금융투자 이동걸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압축됐다.
주주들이 선호 후보를 전자투표방식으로 표를 행사하고 출석투표인원의 과반수를 넘긴 후보는 최종 이사장 후보로 결정된다.
지분율에 따라 득표율이 비례해서 높아지는 투표방식이여서 같은 한 표라도 지분율이 높은 주주들의 표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관건은 모두 합쳐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분율을 가진 29개 증권사의 표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다.
사실상 선물사 등의 지분이 소수점 이하로 미미해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3.03%의 지분을 가진 중소기업진흥공단, 2.05%를 지닌 금융투자협회의 결정도 중요하다. 한국증권금융은 2.12%의 거래소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상호지분관계에 따라 투표에서 제외된다.
1차투표에서 과반수가 결정되지 않으면 후보를 압축해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과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의 양자 대결로 보고 있고 대형사와 중형사의 대결이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거래소 측에서는 주주총회 결과를 공식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종후보 선정시 최대한 향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사장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정되면 올해 안에 임명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최종 후보 결정시 취해야할 향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최종 후보는 금융위원회 제청을 거친 후 대통령의 최종 임명과정의 절차를 밟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