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의 강세 속에서 환율 고점 인식과 수출네고 물량의 공급이 있기 때문이다.
21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장승철 부행장)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상승압박을 받으며 1190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최근 상승한 환율이 비교적 고점이라는 인식과 연말 수출 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장세를 전망했다.
그는 또 "유로화를 비롯한 엔화 등 주요통화들이 달러 대비 어떤 모습을 보이는 가도 주요한 변수이다"며 "미 달러화에 대한 주요통화의 약세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역외세력의 달러화 확보 움직임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80.00/118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86.50/1188.00원에 비해 6.50/6.00원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을 감안할 때 지난주말 현물환 종가 대비 4.00원 상승한 1180.20원 수준이다.
또 지난주말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1176.20원이었으며, 저가는 1172.50원, 고가는 1186.70원, 거래금액은 약 63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78.1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16.50원이다.
부산은행 금융시장부의 임재형 차장은 "주요통화의 움직임이 관건"이라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65.00~1190.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70.00~1330.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오라클과 리서치인모션(RIM)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및 전망치를 발표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중 소비재주 등의 부진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오라클 등 기술주의 강세로 다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간단위로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주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고 이번주 발표예정인 지표들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유럽 일부 국가와 일본경제가 최근 불안감을 더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은행은 이번주 달러/엔은 89.00~92.0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4200~1.4400달러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