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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독립성·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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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피드를 높이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17일 기존의 DS(부품)와 DMC(완제품)의 2개 부문 시스템으로 운영됐던 조직을 다시 1년 만에 개별사업부 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2개 부문-10개 사업부'를 단독 CEO(최고경영자)인 최지성 사장 아래의 '7개 사업부'로 재편키로 결정했다. 기존의 '전사-부문-사업부' 체제에서 부문이 빠진 '본사-사업부' 체제로 개편됐고, 단독 CEO가 이를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 것.

◆ 사업부 독립성 강화... '스피드 업' 경영 기대

'옥상옥(屋上屋)'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부문'시스템을 없앤 것이다. 조직을 슬림화해 의사 결정 단계를 줄이고 각 사업부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부문을 없애 각 사업부장이 CEO와 직접 의사소통을 하게 됨에 따라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는 이른바 '스피드 업'경영에 적합한 형태다.

구체적으로 메모리사업부, 시스템 LSI사업부, 스토리지사업부의 3개 사업부가 반도체사업부 하나로 통폐합됐으며, 디지털프린팅사업부와 컴퓨터시스템사업부의 2개 사업부가 IT솔루션사업부로 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윤부근 사장), IT솔루션사업부(남성우 부사장), 생활가전사업부(홍창완 부사장), 무선사업부(신종균 사장), 네트워크사업부(김운섭 부사장), 반도체사업부(권오현 사장), LCD사업부(장원기 사장) 등 7개 사업부로 체제를 재정비 했다.

다만 이번 조직개편에서 최근 흡수합병이 결정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제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식 합병계약 체결일은 내년 1월 22일이고, 합병 기일은 4월 1일"이라며 "이후 디지털이미징사업부가 추가될 지, 기존 사업부에 들어가게 될 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관계자는 부문제 폐지에 대해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발전적 해체"라며 "사업부의 독립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성 사장은 총괄 CEO를 맡으며 부품과 세트 부문을 모두 맡으며 특유의 '스피드 경영'을 전사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위기상황에 효과적이라는 판단하에 올 1월 출범한 부문체제가 성공적인 위기 극복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의 성과를 남긴 채,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는 대신 책임성을 강화하는 총괄 CEO 직속의 사업부 체제로 '비전 2020' 목표 달성을 임무를 넘기게 됐다.

지난 10월 30일 창립 4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선언한 2020년 IT업계 압도적 1위, 글로벌 10대 기업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으로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꺼내들고 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 아프리카 총괄 신설... 고객·현장 중심 영업체제 재편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국내외 영업체제가 재편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다.

지역총괄을 CEO 직속으로 운영하고 기존 9개의 지역총괄 중 중아(中阿) 총괄은 아프리카와 중동을 분리해 10개 지역총괄로 확대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총괄을 별도 분리한 이유에 대해 "성장시장인 아프리카 지역의 현장 밀착형 영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주요국가 및 대도시 중심에서 주변국 및 중소도시로 영업력을 확대,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총괄의 경우 대리점 등 전속유통 경로와 백화점, 할인점 등 전략유통 경로가 혼재된 B2C 영업체제를 상권 중심으로 재편했고, 제품 및 경로가 혼재돼 있던 B2B 영업조직도 고객 및 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전(全)영업체계의 틀을 혁신했다.

◆ 책임경영 강화... CEO 직속 COO·CFO

각 사업부의 책임경영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사업부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화된 반면 그만큼 실적등에 있어 책임도 강화되는 것. 이재용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은 최 사장을 보좌하며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7개 사업부의 업무를 관리하고 조정하며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하 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사업총괄은 CEO와 COO가 담당하지만 실적을 내는 것은 각 사업부장이 전적으로 책임지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CEO 의사결정 지원 목적으로 COO 외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운영함으로써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규모 조직의 체계적ㆍ효율적 운영체제를 가능하게 했다.

CFO는 스텝부문 최고 책임자로서 전사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 미래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CEO 직속으로 COO와 CFO라는 명확한 지휘체계를 통해 CEO를 중심으로 구심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조율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단일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의 스피드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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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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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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