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정책회의 발표문 내용은 사전에 예상됐던 것으로 새로운 재료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였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0.10%, 10.88 포인트 하락한 10441.12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 500지수는 0.11%, 1.25 포인트 오른 1109.18, 나스닥은 0.27%, 5.86 포인트 상승한 2206.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웨드부시 모건의 매니징디렉터 스티픈 마소카는 "오늘 FOMC 발표문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믿게 하는 새로운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증시에는 중립적 내용였다"고 말했다.
국제금융규제기구가 강화된 자본 규제법(바젤II) 도입 시기를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로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FOMC 발표후 상승 폭이 줄었다. 한때 1%까지 올랐던 S&P 금융지수는 0.67%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 직전월의 0.3% 보다 상승 폭이 좀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을 낳았다.
또 미국 상부무는 지난 11월 신규주택착공 규모가 계절 조정을 감안한 연율로 57만 4000호를 기록, 전월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58만호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미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증가율은 지난 5월 이래 최대 수준이어서 주택건설 경기가 회복 국면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미국 증시는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증시가 경제 안정을 발판으로 기술, 산업, 자원 등 주요 업종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 지수의 내년말 전망치 중간값은 1208로 S&P의 15일 종가 1107.93 에 비해 약 10% 높은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