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향후 2년 내 수입차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 2592명을 대상으로 '어떤 브랜드를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13.5%인 350명이 독일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BMW(12.3%, 319명)와 메르세데스-벤츠(11.2%, 290명)가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선호도 1위였던 일본 혼다는 11.1%(288명)로, 지난 2007년 1위 렉서스는 10.9%(282명)로 줄었다. 독일 폭스바겐은 9.5%(246명)의 선호도를 보여 독일차들의 득세를 거들었다.

특히 아우디는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로 보인다"며 "경쟁사들이 경제 침체와 환율 상승 등의 이유로 신중한 행보를 보인 것도 영향을 끼쳐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입브랜드를 택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4.5%p 낮은 10.8%로, 2006년 7.1%에서 2007년 12.1%, 지난해에는 15.3%로 사이 꾸준히 상승했던 수입차 구매 의향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말 경기 침체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2년 내 국산차 구입할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에게 수입차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는 '차량 가격(51.4%)', '수리비(45.4%)', '부품가격(41.5%)'의 비용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뤄 '수입차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인식이 여전함을 나타냈다. '사후수리(A/S) 불편'도 39.6%로 뒤를 이었다.
한편 상위 3개 브랜드인 Audi, BMW, Mercedes-Benz는 2007년에서 2008년에는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증가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대비 선호율이 증가한 브랜드는 5개(Volkswagen, Mini 포함)로 모두 유럽 브랜드였다.
이는 일본 브랜드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인다. 혼다, 렉서스, 인피니티 등 일본 브랜드는 모두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는 엔고의 영향과 함께 도요타의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