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환율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와 두바이 사태 호전 영향으로 간밤의 역외환율 상승이 이어져 갭업 출발한 후 변동폭을 축소하면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여전히 미국의 FOMC에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나 향후 금리인상 접근법 등 출구전략 등에 대한 관심으로 기울어지며 달러 반등 지속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11시 41분 현재 1161.70/1161.80원으로 전날 1157.20원 대비 4.50/4.60원 상승한 수준에서 소폭 등락하는 관망세 장세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2월물은 1161.40원으로 전날대비 3.40원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증권/선물사가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p하락 출발해 꾸준히 상승 1667선에서 주춤하며 하락 1663선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400억원 내외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반등 분위기를 반영하며 전날에 비해 2.80원 상승한 1160.00원 갭업 출발한 후 1162.7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 속에 추가상승 역시 제한되며 1161.50원 전후로 등락하는 양상이다.
이날 밤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미국의 FOMC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역시 짙은 모습으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자제된 가운데 상하로 막혀있는 박스권 장세로 평가된다.
당초 환율을 추가 하락으로 이끌 모멘텀은 부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했다.
최근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이어져 달러 강세의 재료로 작용하고, 전날 두바이 소식이 전해진 후 매도세이던 역외세력이 다시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두바이 호재는 이미 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것이다.
또 1160원 초반에서 막히는 장세로서 환율의 상승 또한 여의치 않다. 이는 중장기 환율하락 추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깊어 결제수요가 굳이 반등시기에 강한 매수세로 유입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부실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부각된 상태에서 그간 일괄적인 양태를 보인 위험회피 심리가 개별적인 경기회복 및 금융시장 안정 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유로/달러 환율의 움직임과는 달리 원/달러환율의 중장기 하락추세에 시장이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