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창균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외아들인 정몽혁 전 현대정유 사장을 현대종합상사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됐다.
1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회장에 정몽혁 전 현대정유 사장을, 사장에 김영남 현대중공업 부사장, 부사장에 양봉진 현대중공업 전무를 각각 내정했다.
신임 정몽혁 회장은 경복고와 미국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하고 현대석유화학 사장, 현대정유 사장을 거쳐 메티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영남 사장은 경동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런던지사장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봉진 부사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현대중공업의 재무 및 자원개발 담당 전무로 일해 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대종합상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故 정신영씨의 외아들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는 사촌지간이다.
현대중공업이 한 차례 무산된 현대종합상사 인수에 다시 배경에도 정몽혁 전 사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상사의 본입찰을 앞둔 시점에서 정몽혁 전 사장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찾아가 본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