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쌍용차 회생은 평택시 및 인근지역의 고용대란을 막는 지름길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쌍용차 노.사.민.정은 42만 평택시민들의 염원인 쌍용차의 회생인가를 금번 관계인 집회에서 법원이 승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명호 평택시장, 하관봉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부사장, 김규한 노조위원장, 우관재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상임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지난달 6일 2,3차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해외CB 채권단들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4차 관계인 집회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쌍용자동차 회생인가 승인으로
“20만 일자리 사수! 지역경제 침체 탈출!”
서울 중앙지방 법원 파산4부는 지난 11월 6일 제 2,3차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자동차 회생에 대하여 부결을 선고했다. 국내 채권단 및 대주주는 회생계획안에 대해 찬성 입장으로 회생인가가 확실시 되었지만, 해외전환사채(3,790억)를 소유한 해외채권단의 반대 입장표명으로 쌍용자동차 전체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쌍용자동차 채권의 41%를 소유한 해외채권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2월 11일까지 기일유예를 선고한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해외전환사채는 소유주가 불확실한 무기명 채권이다. 전환사채를 소유한 해외채권단은 쌍용자동차의 회생보다 자금회수에 혈안이 되어 자국민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쌍용자동차 회생이 부결되면서 협력업체의 파산이 늘어나고 있다. 법원의 부결 선고에 따른 은행권들의 추가대출 기피현상 때문이다. 노동자의 임금지급을 연장하면서도 채권 결의안에 찬성했던 협력업체의 입장에서는 일각이 여삼추 같다. 마찬가지로 쌍용자동차의 자금 조달도 기일 유예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돼 신차 출시 지연으로 노동자들의 휴업은 더욱 길어지고 쌍용자동차 정상화는 멀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은 장기적 파업을 뒤로하고, 복지기금 중지·상여금250% 반납으로 재원을 충당하는 등 쌍용자동차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월 2일에도 지역공동체인 노·사·민·정 협약식에서 지역민에게 폐를 끼친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노사 및 지역과의 연대를 기초로 한 평화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파업을 자제하는 다짐을 선언했다. 이는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로 쌍용자동차 관련 전체 20만 고용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국가고용창출정책과 일조하는 일이기에 노동계의 지탄 속에서도 확고한 신념으로 실천에 옮겼다.
쌍용자동차 회생인가 승인 여부는 쌍용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과 협력업체 및 그와 연관된 노동자들의 삶도 포함되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쌍용자동차의 사태로 지역경제는 파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에 쌍용자동차 협의체 노·사·민·정은 쌍용자동차 회생인가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