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협 기자] 최근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3.3㎡가격이 3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3015만원을 기록하며 3000만원대 진입 이후 불과 3개월 만의 하락세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3.3㎡가격은 현재 2992만원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3321만원이며, 뒤를 이어 경기 1635만원, 인천 752만원으로 조사됐다.
3000만원대 진입 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히 올해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동구와 송파구의 경우 9월 이후 10월,11월을 거치면서 낙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강동구는 9월 -0.04%, 10월 -1.34%, 11월 -1.43%를 기록하고 있으며, 송파구도 9월 -0.41%, 10월 -1.41%, 11월 -1.53%를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10월 남양주시(-0.56%)와 부천시(-0.05%) 2곳만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11월 과천시(-0.82%), 부천시(-0.03%), 남양주시(-1.61%), 안산시(-0.05%) 등 4곳으로 하락지역이 늘어났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우선 DTI규제에 따른 매수세 위축이 가장 큰 원인이며, 강남,서초,송파구의 경우 이미 DTI적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신규 시행된 DTI규제 직접 대상은 아니지만 타 지역의 자금흐름이 제한되면서 간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단기간 가격 급등을 부담스럽게 생각한 매수자들이 매수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 역시 매도호가 하락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또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82㎡로, 종전 16억6000만원에서 6500만원 떨어진 1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