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대규모 채권입찰이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FRB(연방준비제도)가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채권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전거래일의 3주 최고치로부터 하락했다.
미국채는 지난 4일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감소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발표된 뒤 내년도 통화긴축정책 시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폭으로 하락했었다.
캔터 핏제럴드의 수석 채권전략가 조지 곤캘브스는 "이번주 관심의 초점은 의심의 여지 없이 (화요일 시작되는) 채권 입찰이다"라면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시장은 정말로 완만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3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은 14/32포인트 오르며 수익률은 0.053%P 떨어진 3.4253%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장기물인 30년물은 08/32포인트 오르며 수익률이 0.015%P 하락, 4.3871%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0.084%P 내린 0.76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는 특별한 영향을 미칠 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가까운 시일내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임을 거듭 확신시켰다.
그는 이날 워싱턴 경제포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경제 회복이 자생력을 지니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 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잰디는 "버냉키는 미래 전망에 대해 적당하게 신중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2010 투자전망 서밋에 참가한 금융컨설팅회사 헨리 카우프만의 대표 헨리 카우프만은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후반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과장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제로 수준인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에서 50 베이시스 포인트까지 올리더라도 금리는 여전히 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카우프만은 이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이 극적인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며 금리인상은 경기회복을 뒤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