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은 99센트, 1.29% 하락한 배럴당 75.47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주간으로는 58센트가 하락했으며, 이날 거래폭은 74.95달러~77.90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은 84센트, 1.07% 하락한 배럴당 77.52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34센트 상승했고 거래폭은 76.94달러~79.80달러.
이날 상품시장은 강력한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로 달러가 급등하며 매도세가 촉발돼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분석가들은 원유시장의 경우 석유재고가 지난 해 수준을 넘고있어 펀더멘털은 여전히 약세라고 지적했다.
한편 달러는 이날 강력한 고용지표로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주요 통화에 대해 급등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며 뉴욕장 후반 1.6%나 급등한 75.814를 나타내고 있다.
린드 월도크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치 아일크지스진은 "현재 빅 플레이어는 바로 달러며, 문제는 달러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달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 유가는 70달러 밑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강력한 고용지표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만1000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만개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또 11월 실업률도 10.0%로 10월의 10.2%에서 하락, 보합세의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한편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실업률 10%는 개선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초반 유가 상승세가 석유재고 수준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인해 하락 반전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