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이틀 연속 대량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을 이끌었다.
6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서서히 연말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76포인트, 0.60% 상승한 1624.76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도 21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 이번주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 중이다.
여기에 기관들도 2800억원 가량을 순매수, 사자에 동참했다. 최근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며 수급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과 비차익 매매를 합쳐 3800억원이 넘게 유입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서비스업 경기 악화로 이틀째 하락했지만 꾸준하게 1625선 부근에 위치해 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돌파 시도를 이어갔다.
결국 60일 이평선 부근에 멈춰서면서 향후 60일선 추가 돌파 여부가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전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1.98%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라섰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전자, 은행업, 증권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83.63을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3.11포인트, 0.65%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올라섰다. CJ오쇼핑만이 2.34% 내리면서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5일째 상승한 휴유증으로 조정 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보면서 연말랠리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지의 매크로 지표가 좋아지면서 경기회복 수요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4/4분기 실적 우려감이 선반영된 상황에서 특히 IT업종이 계절적 수요와 더불어 스마트폰, LCD호조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말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 등이 어우러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두바이 사태가 오히려 신흥시장 가능성을 더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주도주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조정이 있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거시지표도 나쁘지 않아 당분간 상승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