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4일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중추신경계(뇌와 척수) 질환 중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는 박강숙(46세, 경북 포항)씨가 지방유래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여러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여년 동안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박씨는 올해 6월 16일부터 중국 연길에 소재한 조양재생의학병원에 3주정도 입원하면서 5차례 걸쳐 본인의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정맥과 척수강 내로 총 12억개의 줄기세포를 투여 받았다.
다발성 경화증은 희귀난치질환으로서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절연물질인 수초가 탈락되는 질병) 중 가장 흔한 유형이며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재발이 반복되고 병적인 변화가 중추신경계의 여러 곳에 산재되어 나타나며 흔한 증상은 감각증상과 운동장애다.
박씨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해 시력장애와 하지마비로 인해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 투여 6개월만에 시력이 회복되고 하지의 감각을 되찾아 두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박씨의 검사를 맡고 있는 한마음스포메디의원의 김창원 원장은 "오랫동안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호전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근전도 검사 결과 상지와 하지의 운동전도속도가 증가했으며 탈수초화가 회복이 된 것으로 판단돼 줄기세포치료가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