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연저점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두바이 쇼크 진정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등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 약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NDF선물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50원대로 급락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환율 하락세가 좀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11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지속하고 외환보유고 역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하락 속도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56.00/115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3.50/1164.50원 대비 7.50/7.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55.6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61.10원에 비해 5.45원이 하락한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강세에 편승할 것으로 보여 연저점 돌파도 가능하다"면서 "이날 원/달러는 1152.00~1163.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두바이 쇼크 진정 기미와 중국 제조업지표의 호조에 따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두바이 쇼크 완화, 중국 경제지표 호조 및 세계 주요 증시의 강세가 위험거래 증가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엔화는 일본중안은행(BOJ)이 일본 국채와 기업어음, 회사채를 담보로 10조엔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 유로화와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유로/달러는 1.5085달러로 전날의 1.5014달러보다 0.0071달러 상승했고, 달러/엔도 86.68엔으로 전날의 86.44엔보다 0.24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5030-1.5130달러, 달러/엔은 86.20-87.2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