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와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진정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 전망과 호조의 미국 지표들이 유가를 지지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물은 1.09달러, 1.41% 상승한 배럴당 78.37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7.01달러~79.04달러.
런던시장에서 1월물 브랜트유도 88센트, 1.12% 오른 배럴당 79.3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78.25달러~79.91달러.
달러화는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급격하게 줄어든데다 호주 중앙은행이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유로지역의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가 확인되며 달러를 압박했다.
이같은 달러 약세는 원유 매수세로 이어지며 유가 강세를 불러왔고, 상품시장과 증시 강세도 유가를 지지했다.
라운드 얼스 캐피털의 파트너 존 킬더프는 "달러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지적하고, "인플레 우려감이 다시 투자자들로 하여금 인플레이션에도 상승할 수 있는 자산, 즉 에너지나 귀금속 등에 더 관심을 갖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알세니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조셉 알세니오는 "두바이 사태가 진정된데 따른 투자심리 호전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애디슨 암스트롱 분석가는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5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와 상품가가 지지받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3.7% 상승한 114.1로,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반면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는 기대보다 저조한 53.6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일부는 장이 끝난 뒤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 지표와 내일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CI)의 지표 내용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