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무역수지도 흑자 기조 지속 전망
[뉴스핌=이영기 이기석 기자] 11월중 수출입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비 약 19%, 수입은 약 5% 증가하는 등 지난해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수출입이 모두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하면서 향후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입증가율보다는 수출증가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 무역수지 흑자 기조도 이어져 연간으로 무역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11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11월중 통관기준 수출이 34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8.8%, 수입은 302억2300만달러로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무역수지는 40억4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 10월 37억9000만달러에 비해 2억5700만달러 증가했다.
[표] 11월 수출입실적 (잠정, 통관기준, 백만달러, %)
수출은 금융위기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18.8%)로 전환됐고, 전년동월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자동차(-13.7%)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등 IT품목들은 수요회복과 단가상승으로 호조세를 유지해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자동차와 철강 등은 수요부진이 계속돼 수출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반도체(80.7%), 액정디바이스(66.8%), 자동차부품(50.7%), 석유화학(47.8%) 등의 증가세인 반면 철강(-4.1%), 선박(-3.3%), 일반기계(-7.7%)등은 감소세를 시현했다.
지역별 수출(1일~20일간)도 중국, 아세안 등 신흥개도국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미국 등의 선진국도 증가세로 반전했다. 특히 중국의 비중이 지난 2008년의 21.7%에서 올해 11월에는 24.5%로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수입은 IT수출호조,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자본재, 소비재가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반전했고, 원자재의 감소폭도 개선됐다.
부문별 수입 증감율(10→11월, %)을 보면 자본재부문(-13.4 →25.9), 소비재부문 (-11.0 → 22.7), 원자재부문(-18.1 → - 15.9)이다.
자본재는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수출호조 품목을 중심으로 부품-장비 수입이 증가하고 소비재도 소비심리 회복으로 증가해 각각 올들어 처음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원자재의 경우 원유도입 물량이 재고 조정 등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율 개선은 소폭에 그쳤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인 14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일평균수입액은 13억 1000만달러로 지난달 13억 2000만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13억달러대를 유지했다.
지경부는 12월도 수출, 수입 모두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하며 두자릿수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최고치인 400억달러 이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경부 강명수 수출입과장은 "두바이발 금융불안, 철도노조 파업 등 수출입 불안요인이 새로이 등장했으나 수출보험,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지원 등 수출 총력 지원노력을 지속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표] 최근 일평균 수출·입액 추이 (단위: 억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