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상황과 비슷해 '데자뷰'라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19일 장 마감후 미결제잔량은 18만 9683계약 수준으로 연일 사상최대치를 계속 경신하는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외국인의 매수에 매도 기운이 빠지고 의욕도 안살게 만드는 패턴"이라며 "내일이 시세분출의 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4월에 최근과 유사한 패턴이 있었다는 점이 급등 가능성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전날과 이날의 움직임은 지난 4월 22일과 23일의 움직임과 유사하다.
실제로 4월 22일 지속 상승세를 보이던 국채선물은 14틱 밀린 111.21에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잔량은 전날보다 7430계약 늘어난 17만7776계약을 기록했다.
다음날은 111.24로 3틱 오르는데 그쳤지만 미결제는 18만 2671계약으로 최고 수준에 달했다.
그리고 4월 24일 111.05로 51틱이나 급등했다. 미결제는 17만 4692계약을 줄어들었다.
이에 내일(20일)도 이런 장이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오르고 있다.
특히 전날과 이날 1만계약 이상의 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시세가 좀처럼 밀리지 않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 만큼 수급이 견조하단 판단으로 숏플레이어들이 숏커버로 몰릴수 있단 분석이다.
유진투자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왜 시세가 오르는지 어리둥절한 가운데 4월 22일 간만에 선물이 밀리는 양상에서 현물 거래가 폭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익실현이 강하게 나왔던 것이란 판단으로 전날의 움직임과 유사하단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후 양상을 보면 현물관련 부담을 덜면서 결국 18만계약이 넘던 미결제가 숏커버에 의해 해소되면서 시세가 분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전날은 활발하게 나온 현물 차익실현성 매도에 시세가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현물 가격 부담을 느끼던 세력의 물량이 정리된 만큼 당장 나쁘게 해석할 구석은 없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내일이 주말이라는 점도 숏커버가 나올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보통 단기운용하는 기관들은 주말에 포지션을 안고 가는 것에 다소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숏도 지칠만하다"며 "내일 1차로 50틱 안팎의 급등장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음주 2차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고3년 기준으로는 4%초반까지 내릴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또 다른 시장관계자는 "109.70 돌파할 경우 숏커버를 유도하는 흐름인지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라며 "109.70수준에서의 강한 저항 확인과 돌파시 109.73/109.78 수준의 움직임이 이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분위기가 어쩐지 시세분출과 함께 숏 포지션이 완전히 털릴 것으로 보인다"며 "4.2%가 마지노선 처럼 보였지만 4%초반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관측했다.
다만 저평이 많이 줄어 큰 매도가 어렵다는게 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시장관계자는 "4월과 패턴이 유사하지만 저평이 많이 줄었다는게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일단 내일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의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