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외국인 주식 매수와 한전 수요 등의 대결에서 수요우위를 보이는 양상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다소 넓혔다.
브라질에서 레알화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것이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에서 외화건전성 규제를 발표하면서 선물환 거래한도를 실수거래 125%로 축소한 것도 달러 반등에 일정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조선해운 경기 악화로 수주가 급감하면서 선물환 비율이 높지 않고 은행권 내부적으로도 선물환 거래한도를 줄여 놓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향후 조선사들의 수주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55분 현재 1156.70/90원으로 전날보다 3.70/3.90원 높은 수준에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50원 하락한 1152.50 저가 출발한 뒤 한전의 매입으로 상승 반전 1154원대에서 잠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내 한전수요와 브라질 레알화 안정화 대책 발표 직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반등을 시작하며 역내외 숏커버링이 가세해 급격히 상승해 1157.6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계속 상승세가 꺽이지 않는 형국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2월물은 1157.80으로 전날대비 3.40원 높아진 수준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환율 고점 인식에 따라 네고물량과 주식자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추가 상승을 확신하기에는 이르지만 1157원선으로 재상승하는 경우 1160원으로 레벨업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은행에 대한 선물환 한도 축소 정책의 영향이 달러 강세 반전에 조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보다는 브라질 레일화 안정화 대책에 따른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 반등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157원 이상으로 재상승할 경우 1160원 상향 돌파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하는 장세"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