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DB 분석 통해 어휘 뜻 사용 빈도순 제시
[뉴스핌=홍승훈기자] 능률교육(대표 김준희)이 영국 피어슨 롱맨사와 4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끝에 국내 영어학습 환경에 맞춘 '능률-롱맨영한사전'을 최초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영영사전이나 영일사전을 번역/개정한 수준의 영한사전은 많았으나, 처음부터 영한사전을 목적으로 언어 데이터베이스인 코퍼스(corpus)를 분석해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능률교육은 영미권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영어의 쓰임을 밝히기 위해 세계적인 사전 출판사인 롱맨사(社)의 코퍼스(corpus: 영어로 된 출판물, 신문, 일상 대화 등으로 이루어진 약 3억 3천만 단어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말하기 쓰기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영한사전을 개발했다.
기존 사전이 실제로 잘 쓰이지 않는 어휘 뜻과 표현까지 나열해 오역과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되었던 반면, '능률-롱맨영한사전'은 모든 어휘의 뜻을 영미인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순서대로 배열했으며 현대적이고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으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풍부한 연어(collocation) 표현, 정확한 문법 정보, 문어와 구어의 구분 정보,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영어 예문을 풍부하게 담아 사전만 학습해도 말하기와 글쓰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한국인이 영어를 사용할 때 틀리기 쉬운 부분에 대한 설명과 그래프, 삽화 같은 시각적 정보를 충실히 제시해 이해를 돕는 등 30년간 영어학습서를 만들어온 능률교육의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했다.
능률교육은 지난 2000년 이찬승 전 대표이사의 주도로 사전개발팀을 만든 이후, 2006년 온∙오프라인 통합사전인 '능률 한영사전', 2008년 '능률 JUNIOR 영어사전' 등 연이어 히트작을 내놓은 바 있다.
능률교육 대표 편찬자 이찬승 씨는 "영미권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어휘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담은 능률-롱맨영한사전이 원어민 선생님처럼 정확하고 친절하게 영어 표현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앞으로 전자사전을 비롯한 모바일 콘텐츠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