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더멘탈 뒷받침 불구 단기급등 종목투자는 신중"
[뉴스핌=홍승훈기자] 세종시 논란이 연일 거듭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선 세종시테마 찾기가 한창이다.
다만 재료성 테마만 쫒았던 과거와는 달리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매기가 몰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이달초 세종시에 대한 1월 수정안이 나오자 세종시 인근인 대전과 충북 청원에 공장이 있는 영보화학이 수혜주로 거론되며 급등하기 시작했다.
영보화학은 지난 5일부터 뉴스핌 보도 이후 급등양상을 보였다. 5일 종가(2100원)대비 9거래일 동안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10%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18일 3930원으로 마감했다. 2주새 2배에 가까운 상승폭으로 4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후 증권가에선 충청권, 특히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 및 공주시 인근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일 정운찬 총리와 청와대가 세종시 기업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주식시장내 세종시테마 찾기는 한층 발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영보화학이 단기급등하며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자 시장참가자들은 새로운 종목발굴에 분주한 모습.
이에 전일 장중엔 한국콜마가 충남 연기군 일대에 다수의 토지 및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제 2의 영보화학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결국 장후반 강한 매기가 이어졌고 5% 이상 급등세로 마감했다.
루머 확인결과, 한국콜마는 충남 연기군에 본사 및 제약공장, 화장품공장 등 3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1만평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콜마측은 "세종시 이슈이후 공시지가가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니고 공장 위치가 세종시가 들어서는 지역과는 차로 40분~50분가량 걸려 이 곳까지 직접적인 수혜가 있을 것 같진 않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와관련, 증시 한 전문가는 "테마의 속성상 변동성이 워낙 크다보니 뒤늦게 꼭지에 잡는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이라도 단기급등한 종목은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보화학은 아파트 층간 소음 방지재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791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800억원 내외의 매출과 흑자를 보여왔다.
한국콜마도 기능성화장품의 판매 호조와 제약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및 영업증가율이 긍정적이다. 지난 2007년(3월결산법인) 850억원 매출에 38억원 영업이익을, 2008년엔 1225억원에 67억원 영업이익을, 2009년엔 1535억원 매출에 8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