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보증권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경기 및 실적 모멘텀의 둔화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권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통위 우려, 옵션 만기일 불확실성 등이 해소돼 저가 매수 가능성으로 상승쪽에 무게감이 더 실린다"고 진단했다.
특히 10월 소매판매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1993년 이후 미국 소매판매의 월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9월이 가장 부진하고 10월이 가장 양호하다는 점을 알수 있다"며 " 지난 9월이 크게 부진했던 만큼 이번에도 그와 같은 월별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매수세와 관련, "한동안 프로그램의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매수 여력이 높아졌고 올해 배당 예상 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연말에 가까워 올수록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의 매수 유입이 많았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최근 3일 연속 순매도했지만 이는 중국과 미국 증시의 숨고르기를 예상한 일시적 성격으로 판단된다"며 "달러 약세 지속과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등으로 다시 매수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지수가 추가 하락해 120일 이평선에 근접할수록 저가 매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험적으로 4/4분기에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 외국인 매수 및 프로그램 유입 가능성과 코스피지수가 5주째 하락했다는 점 등에서 저가 매수는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코스피 내에서 낙폭 과대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