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15일 `2010년 은행경영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개별 은행들은 이에 대한 전략적 포지션을 미리 설정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4개 은행 중 M&A에 성공하는 은행은 초대형 은행으로 시장의 리딩뱅크가 돼 활동영역도 국제무대로 넓혀가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은행은 중형은행 그룹에서 다른 경영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간 M&A가 이뤄질 경우 시장지배적인 사업자가 나올 수 있어 은행산업의 경쟁 저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국민 신한 하나은행이 우리은행 및 외환은행을 모두 합병할 경우 상위 3개의 은행의 총자산기준 시장점유율이 75%를 넘어 공정저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2004년부터 핵심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수익창출 능력 개선의 핵심인 대출심사 능력의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대출심사와 고객대이터 분석과 관련된 전문인력을 양성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사관리 체계 선진화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에는 정부의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지원 축소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실예상 규모를 추정한 후 대손충당금을 확보하고 자본을 확충하는 등 건전성 강화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으로 새로운 규제체계가 도입되면서 은행의 경영 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