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번 공동합의문에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치는 설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이른바 '코펜하겐 서미트'를 앞두고 이 같은 美日 양국의 공동성명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닐 뿐이다.
이번 서미트에서는 2012년까지 선진국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5.2% 감축을 목표로 한 교토의정서 이후 2013년부터 새롭게 개도국도 참여하는 추가 감축 방안을 도출해야 하지만,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인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은 2020년까지 중기 30%~40% 감축이 필요하다는 유엔의 권고에 따르지 않고 있으며, 잘해야 20% 정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美日 양국은 이번 회동에서 최대 현안인 오키나와 미국 기지 이전 문제는 주요 의제로 정하지 않고, 다음 주 전문가 작업부회를 통해 협상할 방침이다.
일본 민주당 새 정부는 그 동안 좀 더 미국에 대해 독립적인 노선을 걸을 것이라고 밝혀왔고,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중국과 북한 등 동북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인 양국 동맹에 이상 기류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이번 회동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 같은 아시아의 구상에 미국이 관여하고 참여하는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혀 미국 측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 도쿄에서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에 대해 연설을 행한 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