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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풀터치폰 '코비' 국내 출시

기사입력 : 2009년12월04일 11:49

최종수정 : 2009년12월04일 11:49

감각적 컬러, 파격적 디자인 등 신세대 감성 자극
다양한 신세대 라인업 선보이며 시장 공략 강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풀터치폰 '코비(Corby)'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신세대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풀터치폰 '코비'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2~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형 멀티미디어 런칭 이벤트인 '애니콜 컬러 여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2일 행사에는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과 휴대폰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고, 둘째 날인 13일 행사에는 휴대폰 관련 블로거와 일반 소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비는 감각적인 컬러와 기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9월말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출시돼 한 달 만에 200만대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비의 가장 큰 특징은 컬러풀한 개성과 엣지있는 감각을 강조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다.

휴대폰 모서리와 후면을 곡면으로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휴대폰의 앞면과 뒷면의 경계선 부분을 사선으로 처리해 독특한 느낌을 강조했다.

기본 블랙 컬러의 바디에 뒷부분은 에너제틱 그린, 큐피드 핑크, 자메이칸 옐로우, 미니멀 화이트, 쉬크 블랙 같은 신세대 성향의 감각적인 팝 컬러를 채택해 하나의 패션 소품처럼 연출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 출시되는 코비에는 해외 출시 제품에는 없는 신세대 타깃 기능이 탑재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휴대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탑재된 '3D 모션포토' 기능이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람, 동물, 사물 등의 사진에 눈과 입 위치만 지정해 배경화면 등에 저장해 놓으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특히, 사용자가 터치하는 곳을 따라 시선이 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사용자가 지정해 놓은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표정이나 움직임을 보여 주는 등 마치 사용자와 교감을 나누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해외용 제품보다 큰 3.0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국내 시장을 감안해 지상파 DMB를 탑재한 것도 국내용 코비의 특징이다.

또한 젊은 감성을 겨냥한 감각적 UI도 신세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러스트 형식의 아이콘으로 꾸며진 '일러스트 UI'와 화면 위에 간단한 제스처를 그려 주면 해당 기능이 실행되는 '제스처 UI'를 탑재했다.

벨소리의 경우도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실력있는 뮤지션들을 대거 기용해 젊은 감각에 맞는 사운드를 담은 'Any Ring' 앨범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부사장은 "코비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신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세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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