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당분간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미국의 저금리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 결과다.
9일(현지시간) 6개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75선이 붕괴되면서 2008년 8월(74.930) 이후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하루 낙폭은 최근 3개월 여만에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전중 한 때 1.5020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수립했던 2009년 최고치인 1.5061달러에 근접했으나 고점에서는 후퇴해 0.9% 오른 1.49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은 89.94엔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마감됐다.
시장분석가들은 제로에 가까운 미국의 금리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달러화를 빌려 주식과 원유, 금 등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투자·거래 포럼인 글로벌 뷰 닷컴의 제이 마이슬러 대표는 "연방준비제도가 가까운 시일내 통화긴축에 나설 위험성은 없다. 따라서 달러는 더욱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10월 실업률이 26년만의 최고치인 10.2%를 기록함에 따라 당분간 달러 약세를 방어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