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4일 도화구역 자산관리사인 메트로코로나(SK건설)측에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 관련 협약 해지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이전 부지를 포함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시행사가 인천대 송도 캠퍼스를 지어 주는 대신 인천시 남구 도화동 인천대 이전 부지 일대 88만1000㎡를 재개발해 2014년까지 6300가구의 공동 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도화 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분양가 상한제 시행ㆍ경기 불황 등에 따라 사업성이 악화되는 등 PF에 어려움을 겪어 보상 등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돼왔다.
시공사인 SK건설도 사유지 보상 비용이 3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융위기로 인해 PF 대출을 받지 못해 사업 착공 지연이 지속되면서 결국 계약해지라는극단적인 상황에 이른 것으로 지적된다.
SK건설측은 사업 부지 일부 사업 부지를 먼저 개발한 후 나머지 땅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고집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인천도개공은 이번 사업 협약 해지를 계기로 민간사업자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달 중 보상 대상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에 착수해 오는 12월 말 협의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감정평가와 협의보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3월 단지조성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 협약 해지와 관련해 SK건설 컨소시엄 측은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 소재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법정 소송으로 비약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