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10시 55분경 빈소를 나섰다.
박용성 회장은 4일 오후 9시 37분께 빈소를 방문해 약 1시간 20분 동안 머물렀다. 그는 이날 중국 출장 중이었지만 고 박용오 전 회장 별세 소식을 듣자마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박용성 회장의 조문은 두산가에게 있어서는 각별한 의미다. 그가 2005년 두산그룹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당시 명예회장이었던 고 박용오 전 회장과의 갈등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때 벌어진 ‘형제의 난’ 때문에 결국 고 박용오 전 회장은 두산가에서 축출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약 4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의 감정을 골은 어느 정도 메워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 박용오 전 회장과 가장 치열하게 다퉜던 박용성 회장이 두산가 형제 중 마지막으로 빈소를 찾으면서 형제간 화해의 계기가 열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