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보험 눈덩이 효과, 총자산10조 등 긍정적”
[뉴스핌=신상건 기자] 현대해상이 2009회계년 2/4분기 실적 개선이 다소 주춤했지만 향후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상승의 최대수혜 등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3일 현대해상의 2009회계년 2/4분기 수정순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하며 자사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장효선·김지현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실적 축소의 핵심은 장기신계약 급증세에 따른 비용 부담 증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기간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26.8%를 기록했다.
반면 손해율 및 투자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1%p, 0.2% 개선된 77.5%, 5.2%를 나타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매도가능증권처분익 190억원, 일반보험 화재사고 보험금 29억원, 신계약비 초과상각 674억원, 해외유가증권감액손실 80억원 등이다.
또한 원수보험료(매출)는 장기와 일반보험 호조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균 부담이율이 4.77%로 연초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것과 장기위험손해율이 80.1%로 전분기 대비 3.2%포인트 개선된 것을 꼽았다.
반면 자동차 손해율이 75.2%로 전년 동기 대비 7.6%포인트 상승한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자사 예상치와 부합하는 실적을 감안해 현대해상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주가는 최근 전고점의 87%까지 회복되며 차익실현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하지만 우리는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는 최근의 장기신계약 고성장세에 따른 장기보험 부문의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로 꾸준한 매출 호조세 기대 △ 자산 부채 듀레이션 갭이 2.2년 (09년 6월말 기준)으로 대형손보사 중 가장 커 향후 출구전략 등에 따른 금리 상승 시 최대수혜 예상 △ 총자산 10조원, 운용자산 7조9000억원 등에 따라 삼성화재에 이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규모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