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유동성 규제관련 불확실성이라는 최대악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듀레이션 확대와 기간 스프레드 축소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경제지표는 우하향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시 안전자산으로의 유동성 회귀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게 동양종금의 견해다.
동양종금증권의 황태연 애널리스트는 "외화의 급격한 유출입에 따른 국내 거시경제의 건전성 악화, 원화 절상압력 압력 완화 등을 고려할 때 방법은 가변적이나 당위성 측면에서 외화유동성 관련 규제는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11월 외화유동성 관련 TF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채권 매매에 장세가 주도할 것이란 판단으로 단기적으론 보수적 관점이 바람직하단 얘기다.
다만 그는 "경기모멘텀의 현실과 기대사이에 간극이 크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채권시장 강세모멘텀이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지표 수치 자체는 좋지만 경제지표 발표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경우 성장률 상승에 재고증감의 기여도가 높아 경기회복의 연속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단 게 황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실제 재고비중의 성장기여도는 2.9%로 재고측면을 제외할 경우 생산 측면의 성장은 0%로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미진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여전히 재정지출의 성장기여도가 높은 가운데 재정지출 여력 약화로 소비와 투자 등 지출부분이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재정조기집행으로 3분기보다 4분기 재정 여력이 더욱 약화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3분기부터 가시화된 내수의 약화는 4분기 경기회복세의 둔화를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즉, 경제지표만 놓고 본다면 당장은 채권시장에 부담이지만, 내년까지관점을 확장할 경우 경기측면의 채권 강세 모멘텀이 부상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어 그는 "경기종합지수는 현재의 경기경로의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순환변동치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전월비 증가율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구성항목 중 선행성이 강한 금융부분의 둔화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황 애널리스트는 "향후 1분기내 경기선행지수의 하락반전이 예상되고, 채권시장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월말 경제지표 결과에도 11월 금통위 회의는 온건한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10월 금통위 회의에서 총재는 재고확충으로 3분기 경제지표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올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는 금통위 회의 이전에 3분기 GDP 성장률 관련 정보가 입수돼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준의 GDP 예상치를 확보한 상황에서도 매우 온건한 뉘앙스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경제지표 호전을 통화긴축으로 연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