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예정된 9월 광공업산 발표가 다가올수록 이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2호는 4.50%로 전날보다 5bp 올랐다. 지난 15일 이후 보름만에 4.4%대로 내려온지 하룻만에 올라서는 모양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5.00%로 전날보다 7bp 상승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44로 전날보다 20틱이 급락했다. 초반 방향을 잡지 못하던 외국인은 55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은행도 1920계약의 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증권이 2940계약의 매도로 대응중이다.
시장참가자들은 광공업생산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고 주식이 반등하면서 비우호적 여건이 형성된 데다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매도심리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9월 광공업생산이 언론사들의 폴보다 높게 나올 것이란 얘기가 시장에 돌면서 매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뉴스핌이 시장관계자 및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광공업생산 예측치는 전년동월비 7.0%, 전월비 3.2% 증가 수준이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3/4분기 GDP 증가율이 2.9%의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9월 생산이 전월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피할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는 예상보다 안나올거라는 얘기가 나오더니 오늘은 잘 나올 거란 소식이 들린다"며 "이런 루머가 돈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최근 4일 양봉을 보인 데 따른 조정"이라며 "선물의 경우 저점에서 보면 거의 1빅에 가까운 급등을 보여 불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광공업생산 발표전 두려움으로 증권이 일단 조정을 대비한 헤지물량을 내놓고 있고 은행은 초반의 공격적 매수를 줄이는 상황"이라며 "현물은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