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23일 CJ CGV에 대해 "영화 관람료 인상에 따른 질적 성장 본격화, 시장 지배력 강화 추세, 올해 대형 신규 사이트 오픈에 따른 효과 본격화 등으로 인해 이미 국내 주요 상권을 선점했고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후발업체들이 추월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CGV의 높은 수준의 사업안정성과 시장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PER이 8.9 배에 불과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GV는 환율 등 경기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도 향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3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7.1%, 5.8% 증가
CJ CGV 는 올 3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1%, 5.8% 증가한 1,264 억원, 247 억원이었다고 밝힘. 동사의 매출액은 당사 기대치를 넘어섰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미치지 못함.
매출 별로 보면 상영매출과 매점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4%, 17.6% 증가했으며, 광고는 통신사 제휴조건 변경에 따라 10.9% 감소함. 동사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영화 관람료 인상에 따라 평균티켓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한 6,807 원이었기 때문임.
또한 관람객도 소폭 증가함. 그러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5 개의 대형 신규사이트 오픈에 따른 비용증가와 함께 마케팅 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임.
동사의 올 3 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96.1% 증가한 28 억원이었음. 반면에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익 개선과 법인세율 정상화로 3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 24.3% 증가함.
- 높은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
동사는 올 상반기에 대형 사이트 4 개(광주 터미널, 부산 셈텀씨티, 평택, 송파 가든파이브)를 오픈했으며, 지난 9 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과 공연장을 보유한 사이트(영등포 타임스퀘어)을 오픈함.
이러한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으로 동사의 올 3 분기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2.4%p 상승한 37.4%에 달했음. 동사의 신규사이트 오픈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 4 분기부터는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