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협 기자] 때 이른 겨울의 문턱에서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스산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최대 블루칩인 청라지구의 뜨거운 청약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동시분양에 나선 청라지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520가구 모집에 7277명이 몰리면서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대부분이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반도건설이 공급한 101.97㎡형은 인천 지역에서만 무려 938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22.24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도권은 14.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함께 동시분양에 참여한 청라 제일풍경채는 1071가구 중 특별공급분 16가구를 제외하고 1055가구 모집에 3363명이 청약, 평균 3.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98㎡형 인천지역 10.63대1, 수도권 6.51대1 △ 101.97㎡형 인천지역15.11대1 수도권 9.38대 1 △115.99 ㎡ 형 인천지역3.43대1 수도권 2.14대 1, △115.13 ㎡형 인천지역 2.58대1, 수도권 1.67대1 △ 115.11 ㎡형 인천지역 2.59대1 수도권 1.19대 1 △ 134.14㎡형 인천지역 3.65대1,수도권 2.44대 1를 기록했다.
청라 반도유보라2.0 은 총 737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3.215명이 몰려 평균 4.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734가구 중 특별공급분 6가구를 제외한 728가구 모집에 699명이 청약해 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14.45㎡형은 인천지역 1.92대1 수도권 1.17대 1 △114.53㎡형은 인천지역 1.45대1,수도권 0.39대 1 △ 125.59㎡형은 인천지역 1.85대1,수도권 1.12대 1 △125.13 ㎡형은 인천지역 0.89대 1, 수도권 0.44대1 를 기록했다.
동시분양 협의체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데다 뛰어난 입지를 비롯해 저렴한 분양가, 양도세 100% 감면,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지구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는 동문,반도건설이 28일, 제일건설은 29일이며, 계약은 동문, 반도건설은 내달 2일~4일, 제일건설은 내달 3일~5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