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20%에 육박하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연중 최저치 수준까지 순차익잔고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과, 4/4/분기에 급증하는 프로그램 매매의 계절성도 증시의 암울한 전망을 걷어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시장과 연동하는 증권주의 흐름도 바닥을 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약세 요인들이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거나 또는 해소됐다는 점에서 증권업종의 반등이 임박한 것으로 본다"며 "특히 증권주의 방향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인 거래량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도 조만간 상승추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종 주가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거래대금인데 이는 결국 코스피 수익률과도 동행하기 때문이다. 현재 거래대금은 올해 고점 대비 30% 미만 수준까지 급감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원 연구원은 "현재 증권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3.06%로 금융위기 공포가 극에 달했던 지난 해 말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현재 증권업종 시총 비중이, 많은 증권사들이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시장 붕괴 가능성까지도 제기됐던 당시보다도 낮다는 사실은, 여러 악재들과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현재 증권업종은 연초 이후 코스피 수익률을 -15% 이상 하회하며, 이미 충분한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 연구원은 "이제부터 시장은 거래대금 증가를 동반한 의미있는 반등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시각과 기존 주도주(IT/자동차/금융)에 대한 매수 및 보유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