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급격한 펀드 자금의 유입과 이것이 다양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어떤 식으로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다.
인도 증시나 인도네시아 채권시장으로의 포트폴리오 혹은 헤지펀드의 쇄도 혹은 거품 우려와 같은 문제가 아니라 높은 명목 및 실질금리를 보고 억수로 밀려드는 유동성의 문제이며, 이런 높은 국내 금리를 보고 유입되는 자금에 대해 별반 손 쓸수 있는 것이 없는 개별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바로 이 시장에 '캐리-트레이드'가 부활했다는 말이다.
미국 대형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대표인 모하메드 엘-에리안(Mohamed El-Erian)은 이 같은 과정을 "외생적인 유동성"이라고 불렀다. 이것이 바로 금융시장에 평소 한계는 넘어서는, 중앙은행의 통제권을 벗어나는 유동성이 창출되는 경위다.
이번 위기 이전의 경우 증권화와 신용파생상품이 주된 문제였다. 그러나 지금은 위기의 파급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실시된 사상 최대의 지원 및 경기 대책이, 특히 G3 국가들이 출구전략 개시를 늦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와 유사한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는 중이다.
현재 아시아가 캐리트레이드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가운데 한국은 금리인상 정책으로의 전환 이전에 주택담보대출 억제와 최근에는 외국계 은행지점의 해외 차입 한도 규제 고려 등 몇몇 강경한 조치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소개했다.
한국 91일물 CD 금리와 3개월물 미국 리보(Libor) 사이의 크로스환율 베이시스스왑에서 보이듯이 펀드 자금 유입에 따른 왜곡 효과는 줄어들고 있기는 해도 여전히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