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진로는 3.24%, 1300원 오른 4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형성과정에서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만큼 진로의 데뷔 첫날 성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일단 진로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실적 향상 가능성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최근 상장된 '거물급' 기업들이 모두 상장 초기 부진한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목표주가 제시에는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일단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해 공모가 대비 14.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국내 소주시장은 연평균 4.7% 성장할 것"이라며 "과거처럼 도수를 내려 소비 증가를 이끌어내기는 어렵지만 평균판매단가가 연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롯데주류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고 다른 지방 소주사들도 지역 내 점유율 수성과 타 지역으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내년 판매가 정상화되고 평균판매단가 상승하겠지만 경쟁 비용이 소폭 증가해 영업이익은 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낮아진 공모가로 재무적부담이 큰 대주주 하이트홀딩스에 배당을 베풀 수밖에 없다"며 "배당성향 50% 가정시 배당수익률 4.3%, 유상감자나 자사주매입소각 고려시 6~7%대 주주이익환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주주이익환원정책을 높이 평가, 목표가 5만원을 제시했다.
그 외 이트레이드증권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인 하이트홀딩스의 수익원이 지분법이익, 브랜드 로열티, 배당금에 한정돼 있어, 5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연간 1000억원의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해 배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